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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기-위안의 형태들 
Existing - Forms of Solace 

홍보람 X 예비전속작가지원제
 

 2023.10.01(sun)–10.10(tue)  11-6시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22 3층 갤러리 아트링크

홍보람 작가는 <<존재하기-위안의 형태들>> 전에서 자신의 경험과 자연의 지속적인 순환을 관찰하여 얻어낸 교류를 자연의 유기적 형태가 반영된 추상 목조 저부조 드로잉의 형태로 표현한다. 평면 드로잉에서 시작되어 단단한 물성을 지니게 된 이 부조적 회화는 이미지와 실재 사이 어딘가의 이중적인 상태를 드러내며 존재한다. 작가는 형태에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하나의 개체이며 관계 속에 존재한다. 작품들도 따로 또 함께인 관계 속에 조화와 서사를 만들어내며 묵묵히 우리의 정신적, 정서적 충격을 어루만진다.

Forms fo Solce
current waitng

시간을 느끼며 기다리기 
Waiting While Feeling Time 

홍보람 개인
 

 2022.02.12–02.18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22 3층 갤러리 아트링크

홍보람 작가는 <<시간을 느끼며 기다리기>> 전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자신의 경험과 자연의 현상들을 관찰하여 얻어낸 공감의 지점들을 자연의 형태가 은유적으로 반영된 초현실적 수채화와 시와 같은 짧은 글로 표현한다. 일기 옆에 그렸던 작은 그림을 아이디어 스케치 삼아 매일 그림이라는 작가가 만든 일상의 영혼을 위한 의식으로 그려진 이 회화는 작가의 삶이 주변 환경과 교감한 순간들을  소소하고 사랑스럽게 전한다. 

RESONATE2019

공명하다
RESONATE 

허윤희 X 홍보람 2인전
 

 2019.12.16(mon)–12.29(sun)  11-6시

제주시 중앙로 69, 3층 아트스페이스 씨

허윤희와 홍보람은 자연과 그 현상을 특히 예민하게 관찰하고 민감하게 포착해 내면으로 끌어들여 우리들 삶에 되비춰 질문하며 작업으로 조응하는 예술가들이다. 홍보람은 자연의 다양한 변화와 생동감에서 얻어진 영감과 존재 에너지를 삶의 곳곳에서 은유되는 추상화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생각이나 느낌을 형상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은 인간 인식이 자연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기적이며 대칭적인 모양과 형상으로 존재하게 하는 에너지를 느끼고 배우며 연구한다. 자연물의 형태가 갖는 에너지에 주목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주고받는 에너지가 그 속에 존재하는 생명력과 맞물리며 나와 네가 씨줄과 날줄로 엮여 있는, 나의 경계가 수많은 구멍으로 다른 것들에게 열려있는 존재의 순간을 담아낸 크고 작은 드로잉, 사운드 설치조형물을 선보인다. 

jouny of balance

균형의 여정
The Journy of Balance

홍보람 개인전
 

 2014.12.06(sat)–12.20(sat)  11-6시

제주시 중앙로 69, 3층 아트스페이스 씨

홍보람은 어떻게 서로가 만나 서로에게 작용하고 서로를 내포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 관계성에 대한 관심을 시각적으로 끊임없이 찾아나가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 '제주의 자연이 발산하는 강한 생명력에서 포착된 형상의 의지'를 '신체. 몸이 갖는 따뜻한 에너지를 곡선과 색'으로 단순화한 추상적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상상 想 象 -생각의 꼴
Images of Idea

홍보람 개인전
 

 2009.08.07(fri)–08.20(thur) 

 아트스페이스 씨

2009년 제주 이중섭 창작스튜디오 1기로 제주에 머물며 제작한 작업들로 개인전을 열었다. 제주에는 봉긋하게 솟은 오름과 쉼 없이 일렁이는 바다, 오려 붙인 듯 솟아오른 절벽과 공룡의 피부 같은 화산암, 뜨거운 채 굳어진 돌들과 땅의 깊은 곳에 간직된 동굴들, 수시로 바뀌는 날씨와 하루도 같은 적이 없는 지척의 섬들이 내게 가까이 있다. 이런 존재들은 내 머릿속에 떠돌던 따로 따로의 생각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어떻게 하나가 다른 하나와 만나 작용하는지(용암과 물의 만남으로 땅의 모양이 만들어 진 것처럼), 서로가 어떻게 서로를 내포하는지 (물과 뭍의 관계처럼), 서로가 어떻게 서로의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도에 씻기는 돌의 모양과 돌에 의해 생기는 파도) 등, 이 생각의 과정을 통해 나를 둘러싼 세계에 대해 조금씩 이해해가고 있는 것 같다.

형상은 의지(에너지)를 담으며, 동시에 의지에 의해 형상이 생겨난다. 형상은 그런 모양으로 생기게 된 에너지와 그 모양으로 존재함으로써 생기는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 이런 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자연 선생님으로부터 배우면서 나의 인식의 근원적인 얼개에 대해 조금 더 연구해 보고자 한다.

Images of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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