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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 언니들


옛날부터 내가 모으는 이미지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마네킨과 인형들.


길을 가다가 그분들을 만나면,

아. 정말 이 분들은 내 얘기를, 정말 얼토당토않은

부끄러운, 몸이 간질간질해지는 모든 이야기들을

그 깊은 눈으로 아무런 다그침없이 들어주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어쩌지 못하게 아름답구,

엘레강스하구, 그런

묘한 나의 정신적 조력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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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보러와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바쁜 일상 중 하루의 반토막을 저와 함께해주셔서 고마워요.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먹고 힘을 내서 한걸음 또 나갈 수 있게 되길..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구, 또 만나요. :)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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