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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busybeeworks

악기라는 것이 참 녹록치 않은 대상이다.

어느정도 다룰 수 있지 않으면 제대로 된 소리를 절대로 내주지 않는다.

나에게는 시각적으로 무척 아름다운 이것들은,

고고하다.


노래를 부르는 것 보다

듣는 것이 좋을때가 많고

듣는 것 보다 노래하는 모습을 보는것이 좋을 때가 더 많다.


무언가 만들어지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녹음실의 멈춰진 공기.

침묵의 사각 공간은

사람을 겁주기에 안성마춤이다.

그러기에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그리면서 대상에 대해 전에없던 관심이 생기고,

약간은 친해진듯 느끼면서 나에게 침묵을 깰

용기를 달라고 허락을 받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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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보러와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바쁜 일상 중 하루의 반토막을 저와 함께해주셔서 고마워요.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먹고 힘을 내서 한걸음 또 나갈 수 있게 되길..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구, 또 만나요. :)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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