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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news 2 - fire festival and Moon Island diving

Hello Friends,

I am back to Internet :) as you want.

I safely passed the harshest winter and settling down on Jeju island, I hope :)

Last Valentine's day I went to fire festival where people burn whole mountain.

It was very windy and cold. I heard tons of drums and trumpet. It was really nice feeling.


On Sunday, I got the lucky chance of free diving.

The owner of diving shop provided my friends free diving, and he wanted them to draw wall paining for the shop.

My friend called me to join so I went there and dived in to cold water.

The sight was not clear but the feeling of coldness was something new for me.

I met small lovely living things in the water, they encouraged me when I felt panic in cold water out of breath.

The current was also very harsh. When I was out of water, wind was so cold that I stuck on the rocks like penguin who stand on the ice with her egg. It was very fun and exited weekend for me in Jeju.


:) see u.


안녕하세요. 제주에서 보람입니다.

주말에 별오름에 들불축제에 갔어요. 작은 산 하나에 통채로 들불을 놓는 거였는데, 바람이 엄청 불어 엄청 추웠답니다.



신나게 구경하구, 덜덜떨면서 길거리 핫도그 (소세지가 밀가루를 훌라후프 하는 듯 따로 노는:)를 사먹고서 집에 돌아와 양 볼이 빨개져서 있는데, 서울에서 다이빙을 같이 했던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일요일에는 작업실 앞 문섬이라는 곳에서 다이빙을 했어요. 겨울 다이빙은 처음이라 완전 겁먹었는데, 누군가의 생각보다 안춥다는 말에 또 혹해서, 물에 들어갔지요. 이미 몸은 물 속에 있고, 나간다 해도 추울 것이 뻔해 내 머리는 금새 아주 '아. 별로 안춥구나'하고 생각을 바꾸고 말았답니다. :)역시 상상하는것, 걱정하는것, 기대하는 것과 실제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그러나 동시에 또 그 다름이 별로 큰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또 슬쩍 알아차린 것 같아요.



역시나. 또 '아. 나는 정말 단순하구나'라고 생각했어요.

물속은 지난날 강풍으로 모두 볶음밥상태가 되어서, 앞사람도 보이지 않았어요. 조류도 심해서 발을 차도 앞으로 나가지지 않고, 가만 있으면 뒤로 떠밀려가는 상황이라 저는 숨이 차는데도 발을 찰 수밖에 없었고, 숨이 차차 점점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생각이 슬며시 들었어요. 그 순간. 나보다도 훠얼씬 째끄만 고기도, 나보다 훠얼씬 힘이 없는 풀들도 그 물의 힘을 견뎌내고 그 안에 함께 있는 것을 느끼고서는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그 작은 생명체들을 내가 보지 못했다면, 아마 '나 죽을거 같애' 하면서 발버둥을 치며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었을거예요. 음. 언제나 함께 살고 있고,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게 절대로 해를 주지 않으며 오히려 나를 격려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지는 것을 느꼈어요. 아주 오랫만에 느껴보는 기분이었죠.

물속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은 2번재 다이빙을 가고 저는 아무도 없고 바람만 생생부는 뼈다귀같은 섬에 혼자 앉아있었어요. 움푹패인 바위틈에 바위의 한 부분처럼 꼼짝않고 앉아서 젖은 잠수복에 부딪히는 바람을 맞고 있었어요. :) 이 부분은 아주 끔찍한 추위의 저의 상상과 비슷했지요.

모두 무사히 다이빙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니, 다이빙을 시켜준 댓가로 벽화 아르바이트를 하는게 어떻겠냐 해서, 자리돔 몇마리를 그리니 비가 뿌려 그만 두고 오랫만에 여러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했어요.

혼자서 밥을 먹다가 누군가와 밥을 먹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하니

많이 웃고, 또 많이 먹었어요.


음. 이번주는 아주 소란스럽고 북적대고, 일이 많이 일어난 주말이었네요.

평소의 고요함을 쨍하고 깨버려서,

오늘은 아침부터 좀 멍하게 있었답니다.


이번주 화요일부터(16) 일요일(22)까지 서울에 가요.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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