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에 부지런하신 핀란드의 어부할아버지께 크리스마스카드를 받았어요. 어떻게 답장을 해드려야 좋을까 한 2주간 고민했던것 같아요. 이것 저것 바쁜 일들 와중에서도 저는 나름 에너지를 담아 고민했어요.
마음에 드는 카드는 없고, 또 하나하나 만들어서 하기에는 벅차고..
그래서 생각한게 우편엽서였어요.^^
1. 일단 우편옆서를 구입한다.
2. 보낼 사람의 주소와 나의 주소를 적는다.
3. 주소가 적힌면을 재접착이 가능한 태이프로 붙인다.
4. 뒤집어 신나게 그림을 그린다.
5. 하나하나 떼어내고 누가 어떤 그림을 갖게 되었는지 뒤집어본다.
6. 이 과정을 받는 사람에게도 잘짝 귀띔해주고 그 사람에게 전하고싶은 이야기를 적어 보낸다.
하면서 재미있었어요. 또 한장한장의 틀안에서는 얻기 힘든 자유롭고 큼직큼직한 디자인도 얻게되었고요.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아마 받은 사람이 몇 있을텐데~
못 받으신 분들은 내년에 저에게 조금 더 잘해주세요.
지금 그 엽서 한장이 나중에 얼마가 될지 그건 알 수 없는 일 아닙니까? ^^^^^^^
모두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 현재 날씨는 영하 12도
코에서는 콧물이 흐르고있습니다.
이상 fortune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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