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ybeeworks2023년 10월 2일1분마네킹 언니들옛날부터 내가 모으는 이미지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마네킨과 인형들. 길을 가다가 그분들을 만나면, 아. 정말 이 분들은 내 얘기를, 정말 얼토당토않은 부끄러운, 몸이 간질간질해지는 모든 이야기들을 그 깊은 눈으로 아무런 다그침없이...
busybeeworks2023년 10월 2일1분기분좋아지는 사진마음의 지도 프로젝트에 쓸 인쇄물을 맡기러 충무로에 갔다가 을지로통을 걸어가는 중, 우리들 사진관 앞에 걸려있는 아주머니의 발랄하신 사진~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비맞아 끈적이는 옷에 습도 높고 더운 날씨. 한숨만 나오던 그때 나를 푸하 하고 웃게...
busybeeworks2023년 10월 2일1분2007. 여름올 여름 처음 먹은 팥빙수. 곤지암 근처에서 만난 붉은 머리 옥수수 밤에 보면 무섭겠다. 벌써 패고있는 벼. 아. 가지런한 이 모양새. 난 농부도 아닌데 왜 내 마음이 벅차냐. 논 청소중인 오리들. 나보다 더 현명한 분들일지 모르지. 구름이...
busybeeworks2023년 10월 2일1분전시 구경- 주거니 받거니정홍과 경주의 전시 주거니 받거니를 보러 갔다. 갑자기 몰아치는 빗속에 나는 도로시처럼 치마를 펄럭이며 사방에서 오는 비를 맞고 드디어 도착.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재미있는 전시를 꾸몄다. 근육맨 정홍과, 쿨한 경주 멋진 조합~ 이렇게...